2023 SSG.COM Tech Rookie : 첫번째 인턴십 최종 합격 후기 (Backend Engineer)

 

나의 첫번째 인턴이었던 SSG.COM 이하 쓱닷컴의 채용과정 + 인턴 진행 과정에 대한 후기를 남겨본다!

 

 

📄 서류

 

서류는 최대 1,000자 항목 2개, 최대 2,000자 항목 1개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조금 긴 편이었다.

 

1. SSG DNA에 얼마나 잘 부합하는 사람인지 표현하는 항목이었다. (최대 1,000자)

2. 기획, 개발 트랙별로 질문이 나누어졌는데, 개발 트랙의 경우 다뤄본 언어, 프로젝트 등에 대해 소개하는 항목이었다. (최대 1,000자)

3. 지원동기 + SSG.COM 사용 경험에 대한 항목이었다. (최대 2,000자)

 

개인적으로는 3번 항목이 작성하기 가장 까다로웠다. SSG.COM 을 사용해본 경험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서류를 작성하기 위해 회원가입한 후에 다양한 기능들을 직접 써보면서 좋은 점, 불편한 점들을 직접 느껴봤다.

 

서류 발표는 일정이 조금씩 미뤄지면서 조금 많이 늦게.. 2022.10.31에 났다..! (기다리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

 

 

 

🔫 역량 검사 + 코딩테스트

 

서류 발표와 동시에 역량 검사와 코딩테스트 일정이 나왔다.

 

역량 검사의 경우에는 성향 관련 질문, 게임, 영상 면접으로 이루어졌다.

잡다의 역량 검사 형식과 비슷했고 40분 정도 소요됐다.

 

코딩테스트는 https://jobda.phs-programmertest.com/ PHS 라는 툴을 사용했다.

 

PHS라는 툴에서 문제를 풀어본 경험 전혀 없이 바로 코딩테스트를 응시했는데.. 결과는 처참했다.. 🤯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의 문제 형식에만 익숙해져 있었는데, PHS의 경우에는 단계별로 처리되는 문제 형식이었다.

예를 들어, 1번 문제가 5개의 작은 문제로 나뉘어져 1단계를 해결하면 2단계를 시도할 수 있고 순서대로 5단계까지 처리해야 1번에 대해 100점을 받는 형식이었다.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처음 보는 형식에 많이 당황해서 시간을 많이 날려버렸다..

120분 동안 총 3문제였는데, 각 문제별로 1, 2 단계 정도까지 밖에 진행이 안돼서 사실상 0솔이라고 봐야했다.

 

그치만.. 기적같이… 코딩테스트 환경 이슈가 발생했고.. 코딩테스트 재시험을 보게 되었다……..!!

 

 

두 번째 시험은 120분 동안 2문제였다.

첫 번째 시험보다 난이도가 쉬워지기도 했고, 한 번 당해본(?) 유형이었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잘 해결하여 두 문제 모두 풀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 1차 면접

 

코딩테스트 결과 발표와 동시에 1차 면접 일정이 잡힌다.

1차 면접은 Zoom으로 진행했다.

다대일 면접이었고 면접관은 두분이 계셨다.

 

1차 면접을 진행하기 전에 사전 과제가 주어지는데, 면접은 해당 과제에 대해 토론한 후에 자소서 기반 질문들이 이어진다.

 

사전 과제는 CBD 방법론을 사용해서 이벤트 방식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유롭게 설계하는 내용이었다.

제출 형식이 자유롭고 요구사항 자체도 엄청 구체적이진 않았기 때문에, 조금은 추상적으로 시스템을 설계했다.

시스템을 설계한 후에는 피그마를 이용해서 시각화한 후에 pdf로 뽑아서 제출했다.

 

 

아키텍처 설계 부분만 보면 다음과 같이 제출했고 1차 면접 시작과 동시에 내가 설계한 아키텍처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가 끝나면 면접관 분들이 질문을 던져주시고, 왜 이렇게 설계했는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이후에는 자소서 기반 질문들로 이어졌고 면접은 40분동안 진행됐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면접관 분들한테 칭찬을 많이 받아서 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2차 면접

 

마지막 2차 면접은 1차 면접 결과 안내에서 나온 것처럼 쓱닷컴 본사에서 대면으로 진행했다.

쓱닷컴은 역삼동 센터필드에 21층 ~ 25층에 있는데, 대기실 뷰가… 🫢 너무 멋있었다.. (이 회사 오고 싶다.. 생각했다..)

 

2차 면접은 1차 면접과 마찬가지로 다대일 면접이었는데, 이번에는 면접관이 세 분 계셨다.

기획, 개발, AI 를 담당하시는 분들이 면접을 봐주셨고 전체적으로 기술 + 인성 면접이었다.

 

분위기는 1차 면접보다는 무거웠고 한 분이 유독 공격적으로 압박 질문을 많이 하셨는데, 나를 싫어하시는게 아니라 그런 역할을 맡으셨다고 믿고 있다..

 

2차 면접은 30분 정도로 짧게 진행됐고 약 일주일 후에 결과 발표를 받았다!